사 업자에 휴대전화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
략에 나섰다.
노키아코리아는 27일부터 셀룰러 이동전화 사업자인 SK신세기통신
(017 )에 우선 셀룰러 이동전화기인 ‘노키아8887’ 5000대를 공급키
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휴대전화 모델은 주문자부착상표(OEM)방식을 채택, 텔슨전자를 통
해 생산하게 되며 노키아가 제품 컨셉트에서부터 디자인, 기능 등을
모두 기획했다.
1/4분기 세계시장 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가 국내 진출
에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시장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
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노키아는 SK신세기통신을 시작으로 SK텔레콤, KMT, LG텔레콤 등 이동
전화 4개사에 잇달아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업계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 컨셉트를 무기로 국내 단말기 시장을
노리는 노키아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하고
있 다.
특히 노키아가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을 집중 공략해 시장점유율을
10% 에 이르게 한다는 전략이어서 국내 고가 단말기 시장을 양분하
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업계는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 또 과거 모토롤라의 사례를 종합해
볼 때 하반기에 최소 5% 내외의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
다.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50% 정도, LG전자는
26.1% , 미국계인 모토로라코리아가 약 1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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