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외국항공사와 화물합작사 설립
대한항공, 외국항공사와 화물합작사 설립
  • 승인 2001.06.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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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내달 미국의 델타항공, 프랑스의 에어 프랑스와 미국내에
항공화물 합작사를 설립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세계적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의 델타항공, 에어프
랑스 는 대한항공과 함께 `미국화물공동판매합작사(US Cargo Sales
Joint Venture)"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국제항공사들이 영업업무를 분할해 공동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합작사의 자본금 규모는 250만달러로 예상되며 투자분담은 3사 균등분
할하고 내달 중 법인 설립을 마치기로 했다.

합작사는 미국출발 국제선 항공화물의 예약, 판매 및 마케팅 업무를
맡아 금년 말부터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

애틀랜타에 설립될 본사와 통합예약센터는 130명으로 운영을 시작하
고 LA와 뉴욕, 시카고 등 미국내 17개 주요 도시에 판매망을 갖게 된
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전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
국 시장에서 화물영업망을 배로 늘리며 3사의 노선망을 결합, 미국 출
발화물의 원스톱 예약 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체 미국발 아시아행 수요 96
만2천t중 14%에 해당하는 13만6천t의 화물을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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