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생긴다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생긴다
  • 승인 2001.01.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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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물류센터-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생긴다

제약사와 도매업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의약품 공동물류센터가 내달
중 경기도 안성에 착공, 이르면 내년 3월 가동될 전망이다.

한국의약품물류협동조합(이사장 이희구)에 따르면 의약품공동물류센
터 구축방안과 정보전략계획(ISP)수립방안이 제약업계와 도매업계 이
사회에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진통을 거듭했던 의약품 공
동물류센터 건립이 급류를 타게 됐다.

조합측은 지난해 말과 올 초 도매업계 및 제약업계 이사회에서 지지부
진했던 물류센터 건립을 서두르기로하고, 조합원 출자금을 ▲도매업
체 1구좌(5,000만원) ▲제약회사 2구좌(1억원)로 확정했다. 구좌수에
따른 물류수수료 차등화는 추가 논의키로 했다.

조합측은 다음달 중 경기도 안성에 1만8,000평 규모의 중앙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3월 정상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합측은 물류센터 건립자금을 확보하고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해 말 현재 148개사(제약 49, 도매 99)인 조합원수를 제약 70~80개
사, 도매 160~200개사로 늘리는 한편, 산업자원부에 공동물류단지 조
성자금 지원을 신청키로 했다.

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지역 배송센터를 건립하지 않고 지역배송
사업은 대형 물류업체에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조합에 따르면 중앙물류센터와 전국 지역배송센터를 연결하는 물류망
이 제대로 갖춰지는 2006년께면 의약품 물동량의 75%정도를 담당하
고, 물류비도 ▲제약업체는 평균 42% ▲도매업체는 35% 절감할 수 있
을 것으로 내다 봤다.

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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