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사업부별 독립성 강화, 육성형 신인사제 중점
한솔교육..사업부별 독립성 강화, 육성형 신인사제 중점
  • 승인 2000.12.21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솔교육 인사관리>
- 성과따라 연말에 10억원 인센티브 분배
- 4월 수학나라 출시따라 재택근무제 도입도

한솔교육은 지난해 말 공덕동 신사옥으로 이사를 완료하면서 본부스탭
의 전략기능을 강화하고 사업부별로 독립성을 강화하는등 대대적인 조
직개편을 단행했다.
한솔교육은 인사관리 목표를 ‘기업경쟁력 제고’와 함께 ‘신바람나
는 조직원 분위기 조성’에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인사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주목할만한 것이 ‘육성형 신인사제도’.인재개발팀 임종정 과장
은 “신인사제도는 조직구성원의 능력개발과 능력발휘를 체계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조직여건을 구축함으로써 구성원의 능력수준과 업적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즉 조직원의 직무수행능력을 타당하고 객관적인 방법에 의해 평가하
고 그 결과에 따라 인재육성프로그램을 마련, 부족한 능력분야에 대
한 개발과 육성에 초점을 둔다는 것이다.
또 능력 평가결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체계를 갖춰 구성원들이 능력개
발과 발휘에 의욕을 갖도록 유도해 ‘스타형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
다.
이러한 신인사제도의 일환으로 직능급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플러스
섬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직능급제는 직무와 능력에 따라 임금이 결정
되는 임금체계로서 직무의 가치에 따라 격차구분을 두고 그 구분 속
에서 개인의 능력차를 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위해 한솔교육은 올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상의 툴을 통한 보상
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개인평가에 따라 연봉을 총액임금의 5%내에서 차등지급하고 연말에는
한해 경영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하는등 성과보상을 강
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올해 연말이면 10억원가량의 인센티브
가 직원들의 몫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직능급신인사제의 빠른 정착을 위
해 “캡 프로잭트’라는 직능에 따른 학점이수제를 운영키로하는 한
편 연수원 오픈을 앞두고 있는등 교육인프라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직급이나 직책 호봉 급여간의 불일치와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직능자격제도를 도입하는가 하면 경력개발제도(CDP)를 통한 전문직제
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기도 하다.
한솔교육은 현재의 직능급제가 정착될 경우 직무분석과 직무평가를 토
대로 한 직무급연봉제로의 전환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에대한 경영진의 지원도 전폭적이다.
인사관리 부문에 있어서 업계뿐만 아니라 국내기업중 1위가 되기 위
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경영진의 방침이다. 매출액의 4%가
량을 직원교육에 투자할 정도로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학
습지 교사의 근무형태에도 일대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오는 4월 신기한 수학나라를 출시하면서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는 모빌
오피스제도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일주일에 2번만 출근하면 되는 재택근무제도는 교사들에게는 노트북
을 지급해 언제 어디서든 교육정보와 회사의 운영방침을 전달받을수
있게 된다.
또한 전직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내복지기금의 운영과 우리사주제에
관한 내용등 조직원전체의 복리후생방안을 논의하는 ‘직원복지위원
회’를 운영키로 했다. 경영자의 지시 일변도의 복지정책이 아닌 조직
원 전체가 참여해 복지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는 변재용 사장의 의지
가 돋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솔교육 아웃소싱>
- 지역총무, 본사 지원업무에 파견인력 활용
- 신규사업부문 활성화로 아웃소싱도 활발해

다음달 ‘신기한 수학나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한솔교육은 아웃소
싱인력에 대한 활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비정규인력 활용은 인력운용 전략을 보다 효율화함으로써 회사 경쟁력
을 높이고 전문인력 활용에 따른 조직 핵심인력의 역량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로 비핵심업무 부문으로 교육사업본부의 총무사원과 본사 지원부서
여직원, 생산직원, 운전기사들이 이에 해당된다.
현재 파견인력은 50여명. 최근 아웃소싱 인력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단일공급업체 선정방식에서 벗어나 복수공급체제로 바꾸었다.
업체선정기준은 먼저 파견사의 경영의 건전성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
다. 여기에 일정규모의 파견실적을 갖추고 노하우가 쌓여졌을 정도의
연륜이 있어야 한다.

일정기준을 갖춘 파견업체여야만 인력수급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제대
로 발휘하면서 활용기업의 목적중의 하나인 비용절감 측면에도 도움
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파견인력 선발은 여상졸업자로 근면성과 성실성이 갖춰진 사람으로
2~3배수를 추천받아 해당지국장의 직접 면접을 거쳐 선발토록 하고 있
다.
이들에 대해서도 직무교육을 실시하며 우수사원에 대해서는 매년 근무
평가와 사내공모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
획이다.

파견직원에 대해서는 동기부여와 비전제시를 위해 각 지국 현장단위
로 ‘선임여사원제’를 도입한다.
현업을 떠나 CS교육의 전파자역할을 맡게 될 이들은 현장단위 직원들
의 고충사항을 접수해 해소해주고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전달자역할을
맡게 된다.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임기가 끝나면 본사로 발령을 받게
된다.한솔교육이 파견인력 활용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총
액임금의 산정에 있어서 정규직과 차별을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즉 파견근로자에게 돌아가는 실수령 임금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
록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인력을 공급하는 파견업체의 투명하
고 공정한 인력관리가 필수다.
한솔교육은 비핵심분야 대해서 올해 연말까지 파견인력 활용이 100명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국의 총무업무와 신규 사업부문, 판매영업, 교육부분, 일부 편
집디자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용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0.03.1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