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인재개발>
‘서비스 혼이 살아있는 색깔있는 인재육성체제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서비스업체의 핵심이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고객만족에
있다고보고 이를 위해 인재차별화 및 교육차별화를 경영의 핵심과제
로 삼고 교육을 통한 경영혁신을 줄기차게 이루어온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IMF의 불황 속에서도 교육비를 오히려 증액해 교육을 활성화 한 결과
지난 95년 8000억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3조원에 이르는 괄목할 만
한 경영성과를 거두었다.

현대백화점은 경영이념과 비전·최고경영자의 목표와 회사의 인재개
발 방향이 전략적으로 연계된 인재개발 체계를 갖추고 있는 회사로 인
재개발원과 사업소 인재개발파트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육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유통업계 경쟁력의 핵심인 서비스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자랑은 무엇보다도 서비스 아카데미와 유통대학을 운
영, 유통업계의 핵심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유통대학은 지난 94년 국내 유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21세기 국제 유
통시장 개방에 따른 유통선진화에 기여하는 한편 초일류 생활문화 기
업으로 성장하는데 초석을 마련할 목적으로 설립했다.

학계 및 산업현장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1
년 3학기 과정의 학사일정으로 유통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여명의 사내 유통전문가를 양성해 왔으며 앞으로도 회사
의 중추적인 간부를 양성하는 ‘유통사관학교’와 같은 기능을 수행
할 계획이다.

유통대학 설립 10년째인 2003년경에는 550여명의 유통전문가가 회사
곳곳에서 일하게 되며 때문에 타업체와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게 될 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직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을 통해 고품격 이미지의 백화
점을 구현하고 지속적으로 직원들에게 서비스 혼을 불어넣기 위해 회
사내 ‘서비스 아카데미센터’를 97년 개설하여 서비스교육 전개를 포
함해 현대백화점의 서비스 향상에 대한 연구와 서비스 표준화 작업의
전사적 적용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재를 축으로 한 경영을 위해 교육전담 조직인 인재개발원과 16개 사
업장에 각기 인재개발파트를 두어 총 65명이 인재양성의 책임을 맡고
있다.

서비스 아카데미, 유통대학 등 업계 정평
108가지 교육과정 통한 열린선택식 교육

97년부터 교육부문에 대한 혁신을 도모해 과정이수제 도입, 사내강사
대폭 확대, 직무별 상품군별 전문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인재교육은 블라인드인터뷰로 시작되는 신입사원 선발과정에서
부터 시작되는데, 3개월간의 체계적인 OJT 및 타부서 선배사원을 후견
인으로 결연하도록 해 9개월간 정신적, 심리적 후원자로 조직적응력
을 높이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95년부터는 고객만족 교육
을 전직급 사원을 대상으로 대대 적으로 실시해, 지난 3년동안 연속으
로 고객만족 1위 백화점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전사원에 대해 본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전체교육과정의 80%이상) 열린교육체계
(OES)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해 이에 대한 설계를 마쳤으며 올해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OES란 전체교육과정을 경영교육과 전문공통교육, 전문가교육, 특별교
육, 서비스 아카데미 교육으로 체계화하고 직원 개인별로 필요한 교육
과정을 선택하게 해 개개인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전개하는 것을 말한
다.
같은 직급의 직원이라도 개인마다 능력과 경험, 학습정도의 개인차가
나기 마련으로 직원들이 이를 인정하고 개인경력개발을 스스로 설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선택식 열린교육을 지향하면서도 조직목표와 개인목표가 동시에 해결
될 수 있도록 영역별 기본적 교육이수 횟수를 제시함으로써 교육기회
의 직원간 배분과 공평한 자기계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열린선택식 교육을 위해 개인별 교육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108개에
달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 홍보 및 교육신청, 수강, 결과조회
가 일괄적으로 가능한 홈페이지 및 교육지원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
하고 있다.
또한 네트웍을 통한 다양한 학습자원 제공과 지식공유가 가능하도록
사이버 캠퍼스를 통한 가상교육과정을 조만간 개설할 예정이다.

200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