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치, 생산아웃소싱 통해 주문생산 확대
히다치, 생산아웃소싱 통해 주문생산 확대
  • 승인 2000.12.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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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 업계 3위인 히다치는 비용 및 과잉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
해 앞으로 2~3년내 생산을 외부에 맡기는 "주문생산"을 배로 늘리기
로 했다.

히다치의 반도체 담당 매니저인 아카오 야수시는 27일 블룸버그 통신
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히다치는 현재 대만의 UMC와 에피실
반도체 등에 생산을 일부 위탁하고 있다.

히다치와 도시바 등 일본 반도체 업체들은 반도체 설비가 이르면 내년
초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과잉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소위 파운드리 업체에 생산을 맡기고 했다.

사쿠라 프렌드 연구센터의 한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이 불경기에 대
비해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세계 D램 판매는 2002년 750억달러로 정
점에 이른뒤 2004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올해 매출
은 360억달러로 지난해 20억달러 보다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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