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음료업계 인터넷 판촉 봇물
올 여름 음료업계 인터넷 판촉 봇물
  • 승인 2000.12.21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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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의 판촉기법이 달라지고 있다. 매년 시내 주요 상권 및 피서
지 해변가에서 펼쳐지던 소모적인 오프라인(off-line)형태의 길거리
이벤트들이 사라지는 대신 인터넷 업체와결합한 온라인(on-line) 판촉
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제일제당은 7월중순부터 ‘게토레이’를 마시고 캔 바닥에 있는 7자리
고유번유를 드림라인의 인터넷 허브사이트인 드림엑스
(www.dreamX.net)에서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확인, 노트북 컴
퓨터, MP3플레이어 등을 지급한다.

또 다음달 10일까지 인터넷상의 정보를 활용하여 응모자가 원하는지역
의 여행 계획서를 작성해 드림엑스의 배낭여행 게시판에 응모하면 당
선작을 선발, 원하는 지역의 여행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롯데칠성은 이달말까지 사이버 캐릭터 서비스업체인 엔클론
(nclone.co.kr)과 손잡고 펩시콜라 등 자사제품 캔 밑바닥의 생산번
호 12자리를 이 사이트에서 입력하면 당첨여부를 확인해 세계여행권,
장학금 등을 지급한다.

동아오츠카도 다음달 20일까지 자사의 신제품 ‘포카리스웨트 스테비
아’캔의 바코드 13자리를 자사의 홈페이지(stevia.co.kr)상에서 응모
하면 배낭여행 상품권, 캠코더 등의 상품으로 지급한다.

한국 네슬레는 신제품 캔홍차인 네스티의 시음 소감을 네스티 홈페이
지(nestea.co.kr)에 올리면 심사를 거쳐 아프리카의 모리셔스섬 여행
권을 증정하고 있다.

제일제당의 관계자는 “온 라인에 익숙한 n세대가 주요 타깃인 음료제
품의 경우 최근 대규모 물량과 금액이 들어가는 길거리 판촉이 줄어드
는 반면행사비용이 적게들고 효과도 큰 온라인 마케팅이 늘어나는 추
세”라고 밝혔다.

200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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