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자영업자나 개인들도 손쉽게 설문조사를 할 수 있게 됐다.
018이동전화 사업자인 한솔PCS는 기존 설문조사 가격의 10%수준에서
3-4시간이면 모든 조사처리를 끝낼수있는 "미니 서베이"를 개발해 현
재 시험 운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텔레 서베이"라는 이름으로 특허출원중인 이 조사방법은 PCS에 가입
해 있는 특정 연령및 성별 직업군을 골라 동시에 설문을 던질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령 광고회사에 다니는 20대 남성의 선호하는 남성을 알고 싶으면 한
솔은 보유하고 있는 일반 고객정보를 활용해 적합한 표본을 뽑아낸다.
그리고 5백-1천여명에게 PCS으로 질문내용을 동시에 내보낸다.
벨소리와 함께 조사대상이 된 고객은 질문에 따라 단말기 버튼을 눌
러 응답하면된다.
한솔측은 1천명을 대상으로할때 60-80%가 응답하며 조사시간은 3-4시
간 걸린다고 밝혔다.
이미 경제주간지인 한경비지니스등과 공동으로 매주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비용은 겨우 50만원 수준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중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춘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조사대상 고객에게는 통화료 할인혜택등도 줄 계획이다.
199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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