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HTS 이용자, 대체로 "만족"..선택기준은 "기능"
증권HTS 이용자, 대체로 "만족"..선택기준은 "기능"
  • 승인 2003.10.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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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 이용자들은 대부분 현재 사용하고 있
는 HTS에 만족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HTS 선택 기준으로는
`HTS의 기능`이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혔다.

지난 9월 한 달간 인터넷 경제통신 edaily가 전국의 HTS 이용자와 비
투자자 4608명을 대상으로 `2003 HTS 고객만족도 평가조사` 결과 이처
럼 나타났다.

조사결과, HTS 이용자들은 주거래 증권사의 HTS에 대해 74.5%가 `매
우 만족`이나 `만족`이란 긍정적 응답을 했으며 18.4%가 `중립`, 7.1%
가 `불만`이나 `매우 불만` 등 부정적 응답을 했다.

주거래 증권사별 HTS 체감 만족도는 대신증권이 가장 앞선 가운데 현
대증권과 한화증권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규모별로는 대신을 비롯해
대우, 삼성, LG 등 대형증권사의 만족도가 모두 70점을 넘고 있어 중
소형 증권사보다 전반적으로 HTS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사이버트레이딩 전문사인 키움닷컴증권의 경우 이용자수 및 만족도에
서 대형증권사에 근접하는 만족도를 보여 온라인 증권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현재 주로 사용하는 HTS를 타인들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향은
60% 수준이었으며 HTS 변경을 희망하는 증권사는 삼성, 대신, 키움 ,
그리고 미래에셋증권의 순서로 나타났다.

만족하고 있는 이유로는 "매매주문/조회기능우수"가 39.8%에 달했
고 "시스템안정성 우수" 15.3%, "화면배치/디자인 우수" 10.9%, "정보
분석/리서치우수" 10.3% 등으로 나타났다.

HTS 선택의 기준으로는 "HTS기능우수"가 27.1%로 나타나 수위를 차지
했다. 이어 수수료라고 답한 응답자가 19.7%, 지점 근접 18.8%, 지인
소개 10.7%, 회사이미지 7.6%, 고객서비스 5.1% 등으로 집계됐다.

또 HTS 사용자들은 매매할 때 챠트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챠트가 36.2%, 뉴스가 23.7%로 나타났으며 기준없이 육
감으로 매매에 임한다고 답변한 투자자도 16.3%에 달했다. 이외에 회
사실적과 외국인매매라는 응답이 각각 9.1%와 4.9%로 나타났다.

비투자자의 경우 66.9%는 향후 주식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투자의향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식투자를 할 줄 알지만 위
험해서"가 32.8%로 가장 많았고 "관심이 없어서" 27.9%, "방법을 몰라
서" 19.0%, "투자자금이 없어서" 16.0%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3
HTS 고객만족도 평가조사"는 HTS 이용자 2508명, 비투자자 21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인터넷 조사로 진행됐다. HTS 이용
자들은 남자가 2261명으로 전체의 90.2%에 달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1310명으로 52.3%에 달했다.

투자기간은 3∼6년이 50.8%로 가장 많았고 주식투자 총액은 1000만원
이하 41.9%, 1000만원에서 4000만원 사이가 36.1%였다. 주식거래 빈도
는 하루 1회이상은 22.7%, 2주에 1회가 41.8%, 1개월에 1회가 35.5%였
다.

설문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홈페이지 이데일리-베스트싸
이트 공동 "2003 HTS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
다. (♤바로가기: 2003 HTS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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