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1년만에 최고 증가율
서비스업 1년만에 최고 증가율
  • 승인 2004.04.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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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최악의 침체를 나타냈던 서비스업 활동지수가 2월에는 1년만에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하는등 부분
적으로 내수 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음식점,병의원, 학원, 홈쇼핑,자동차 판매,부동산업등은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 2월의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지난해 2월보다 2.6%
증가해 지난해 2월의 3.5% 증가 이후 1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가운데 내수의 척도인 도.소매업은 금속광물과 1차 금속제품 도매 기계장비와 관련 제품의 도매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1.2%가 늘어나 지난해 3월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됐다.

소매업만 놓고 보면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의 판매는 1.6% 증가하였지만 홍쇼핑과 방문 판매가 17%, 음식료
품과 담배 판매가 8.7%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2% 감소해 1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판매와 차량연료 소매업도 4.8%가 줄어 8개월째 감소했다.

영화산업이 1월에 이어 3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운동 경기와 오락스포츠가 14% 방송업이
4%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통신업이 소포 배달과 무선통신업의 활황에 힘입어 14.7% 증가한 가운데 운수업도 수출업체들의 물량
증가에 힘입어 8.3% 증가하며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숙박과 음식점업은 음식점 매출이 1.2% 줄었으나 숙박업 14.5% 증가해 전체적으로 0.7%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보험업은 신용카드사인 비통화금융기관이 22% 감소했지만 사회보장보험 증권업 등의 호조로 4.2%
가 늘어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의료업은 진료비 감소로 16.4%가 줄어 4개월째 줄어들었으나 감소 폭은 1월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교육서비스업 가운데 학원의 수업료 수입은 0.7% 감소해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부동산
과 부동산 임대업도 2.4% 줄어들며 역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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