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남승우 풀무원 사장은 "지난 98년 중국 현지업체와 합작해 상해에 두부공장을 설립하려 했으나 현지업체
가 부도가 나 무산됐다"며 "그러나 이르면 내년에 중국 상해나 북경, 광동으로 두부사업을 확장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지난달 인수한 미국 콩 관련제품 제조사인 와일드우드사와 관련, "와일드우드는 미국 캘리포니
아 북부지역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지녔고 최신 생산설비를 보유해 인수했다"며 "미국 주류시장 진출을 위
한 브랜드와 유통망 확보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2006년도에는 공장을 24시간
가동해 고정자산 가동률을 높이고 효율적인 영업방안을 검토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한편 풀무원은 1분기 순이익이 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은 75억원, 9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31.5%, 51.5%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
한 82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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