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업차업계 다단계 관행 개선은 커녕 여전
화물업차업계 다단계 관행 개선은 커녕 여전
  • 승인 2004.06.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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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자동차운수업계의 불법 다단계 관행이 개선은커녕여전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물류마비사태
를 몰고왔던 화물연대파업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는 샘이다.

지난 1일 민주노총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에 따르면 조합원 347명을 대상으로‘화물연대 조합원 노동
실태 및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의 80.2%가 화주로부터 불법 다단계로 화물을 확보하고 있
다고 답했다.

또 운송구간 및 운송화물을 본인이 선택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70%로나왔고 회사의 운송




송관련 지시
를 거부하면 계약해지되는 경우가 많아 화물운송노동자들이 운송회사 등에 여전히 종속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평균 부채는 3,650만원으로 가구당 평균 채무 2,900만원(2003년 기준)보다 722만원
이 많아 다수의 화물운송노동자들이 생활고를 겪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화물운송노동자들의 의식 설문조사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스스로를노동자(72.9%)라고 생각하고
있고 주요 교섭대상으로는 운송업체가 아닌정부(56.8%)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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