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대규모 리조트 물류, 유통, 허브단지 조성
제천에 대규모 리조트 물류, 유통, 허브단지 조성
  • 승인 2004.07.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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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 일대에 대규모 종 합 리조트 및 물류.유통, 허브단지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지구 지정이 될 경우 내년 5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기본설계와 각종 행 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06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일대 573만㎡에 대한 개발촉진지구 지정안이 지난달 중앙관 계부처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정책 지역개발 분과위원회 심의를 각 각 통과함에 따라 이달 안에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봉양읍 11개 리와 백운면 5개 리에 3천800억원의 민간자 본을 투입, 자연경관을 활용한 휴양형 생태 치료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봉양읍 구곡리와 마곡리 일대 5.34㎢에는 스키장과 골프장, 골프대학, 콘도미니 엄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리조트 단지가 조성되고 봉양읍 장평리 17만여㎡에는 농축산물 유통센터와 트럭 터미널이 들어선다.





백운면 방학.도곡리 일대 22만㎡에는 약초원과 허브 농장, 가공시설을 갖춘 백운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지방세 수입이 250억원 증대되 는 등 연간 3천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엄태영 제천시장은 "이 지역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제천이 천혜의 관광자 원을 활용한 중부내륙권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급부상할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라 며 "종합적이고 친환경적인 계획을 수립,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또 땅값 안정을 위해 이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 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1년 정부의 중앙 내륙광역권 개발 계획에 제천 골프타운 권역 내 골프 허브사업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중부내륙 중 핵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1월 건설교통부에 이 일대에 대한 개발 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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