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아웃소싱 31.8%...활용 만족 92%
중소제조업체 중 절반 이상이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고, 활용업체의 92%가 아웃소싱이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체가 주로 많이 활용하는 분야로는 제품생산, 시설관리, 재무·경리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이중 제품생산이 31.8%로 가장 높게 활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11일, 전국의 종업원 20인 이상 2백99인 이하 중소제조업체 3백4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웃소싱 활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인 54%가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용 이유(복수응답)로는 비용절감(61.1%)이 가장 많고 인력감축 및 고용부담 완화(57.3%), 자사에 없는 외부전문성 활용(47.6%), 인력의 탄력적 운영(38.4%), 자사의 핵심역량 집중(2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내수기업(51.1%) 보다는 수출기업(66.2%)에서 국내 아웃소싱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해외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8.1%에 불과했다.
그러나 앞으로 해외 아웃소싱을 활용하겠다는 기업이 37.3%였고 이들 기업들 중 75.2%가 3년 이내 해외 아웃소싱을 진행하겠다고 응답했다.
해외 아웃소싱 국가로는 중국이 64.%로 압도적이었고 다음이 일본, 미국. 인도, 러시아 순이었으며 주로 활용하겠다는 분야는 생산이었다.
한편, 국내 아웃소싱 활용 분야는 주로 제품생산(31.8%)이 많으며, 다음으로 청소 등 시설관리(18.8%), 재무·경리·회계·법무(17.1%), 물류·유통(13.6%), 디자인·설계(11.3%)순 인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체들은 아웃소싱 활용의 문제점에 대해 아웃소싱 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부족, 전문적인 아웃소싱기업의 부재를 가장 큰 애로로 지적했다.
또한 아웃소싱 활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정부에 아웃소싱관련 금융 및 제세지원, 아웃소싱전문기업 육성, 아웃소싱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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