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상장기업, 월평균 급여 400만원
20대 상장기업, 월평균 급여 400만원
  • 승인 2004.09.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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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대 상장기업의 월평균 급여가 지난해보다 10% 증가해 400만원 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중 400만원을 넘는 회사중 450만원대가 5개사였고 500만원대도 무료 2개사나 되어 대-중소기업간 격차가 한층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20개 상장사들의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총급여액을 직원수로 나눠 계산한 1인당 월평균 급여는 372만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337만원보다 10.16%가 증가했다.

403만원대의 삼성전자는 작년 상반기의 322만 원에 비해 무료 25.16%가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지난해 실적을 그대로 반영했다.

증가율 측면에서 2위를 기록한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266만원에서 328만원으로 23.31% 늘어났으며 SK는 442만원에서 517만원으로 16.97%르 증가율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지난 상반기에 310만원으로 1년전의 308만원보다 0.65% 증가, POSCO는 439만원에서 450만원으로 2.51%가 증가했다.

한국전력공사는 345만원에서 360만원으로 4.35%가, 현대모비




스는 303만 원에서 316만원으로 4.29%가 각각 늘어나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증가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LG필립스LCD로 1인당 월 급여가 261만원에서 257만 원으로 1.53%가 줄었다.

한편, S-Oil의 월평균 급여가 작년의 448만원보다 16.96%가 늘어나 면서 524만원에 이르러 분석대상 기업중 가장 높았다.

KT&G는 10.88%가 증가한 479만원, SK텔레콤은 15.25%가 늘어난 476만원, 외환은행은 11.85%가 올라간 472만원 등으로 S-Oil, SK(517만원)에 이어 3∼5위를 차지했다.

1인당 월평균 급여수준이 낮은 회사는 신세계로 지난 상반기에 14.21%가 늘어난 209만원이었는데 신세계는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직원 3천911명을 제외하면 1인당 급여는 275만원이라고 설명했다.

LG카드는 작년 상반기보다 6.15%가 증가했으나 259만원이었고 하이닉스반도 체는 12.38%가 올라갔으나 236만원이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업별 급여차는 저임금의 계약직 사원 규모 등에 의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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