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아웃소싱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각업체들도 자기만의 고유한 특화된 아웃소싱 모델을 가지고 영업을 확대하기보다는 혈연, 지연, 학연 등 인맥에 기반한 전근대적인 영업방식에 치우쳐 있는 점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아웃소싱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에 비해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은 각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전략적 개념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아쉬운 점은 각 기업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만한 아웃소싱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아웃소서가 절대 부족한데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인맥 기반한 전근대적 영업 지양
-제도 개선 노동계 부정적 시각 해결
가끔 나 자신이 일하고 있는 아웃소싱의 시장은 바다만큼이나 광활하고 무궁무진한데에 비하여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산업, 아웃소싱 대상업무, 아웃소싱 전환을 위한 전략적 접근법에 대한 몰이해로 심한 자괴감에 빠지곤 한다.
아웃소싱 산업의 발전에 저해되는 각종 법적, 제도적 제한 및 노동계의 아웃소싱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자신의 아웃소서로서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며 그를 위한 첫 번째 실천과제는 우수한 아웃소싱 전문인력의 육성과 확보라고 생각한다.
아웃소싱은 비즈니스서비스 산업이다. 서비스 산업의 핵심역량은 철저히 사람일 수밖에 없다. 사용업체 해당 업무 담당자들을 능가하는 역량을 가진 사원, 사용업체 경영진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까지 꿰뚫어 볼 수 있는 전문적인 경영지식과 감각을 지나고 있는 아웃소싱기업의 경영진의 확보가 우리나라 아웃소싱 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아닐까 싶다.
아웃소싱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아웃소싱분야의 전문 컨설턴트가 되어 사용업체의 경영현황을 예리하게 분석해 내고 이를 근거로 아웃소싱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 할 수 있을 때 우리나라 아웃소싱 산업은 진정한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아웃소싱 기업들 간에 인맥영업을 통해 단순업무 수행인력을 공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각 기업간 차별화된 아웃소싱 모델 개발능력으로 경쟁하는 수준으로 우리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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