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비정규법안 4월처리 협력 의사
한국노총, 비정규법안 4월처리 협력 의사
  • 승인 2005.03.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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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 가능성 높아져...민노총은 '파업불사' 여전
4월 비정규직법안 처리와 관련해 노동계의 양대 산맥인 한국노총이 국회처리 동조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한국노총은 민주노총과 함께 '강경 투쟁'을 천명한 바 있어 이러한 변화는 향후 노동계에서 민주노총을 제치고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7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 회원조합 대표자 워크숍에서 "빠르면 다음주부터 경총과 논의를 시작해 비정규직법안을 손질한뒤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재계와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한국노총의 입장 선회로 사실상 4월 임시국회에 처리되지 않겠느냐는 긍정적인 관점이 지배적이다.

한편, 한국노총의 이러한 움직임에 어수선한 분위기에 있는 민주노총도 17일 재계에 비정규직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재개할 것을 제의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의 기본 입장은 비정규직법안이 통과되면 즉시 총파업 투쟁에 들어간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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