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산업, 10년후 고용 240만명 수출 2천억달러 창출
차세대산업, 10년후 고용 240만명 수출 2천억달러 창출
  • 승인 2003.08.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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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성장산업군과 관련 재정경제부 김진표 장관(부총리)과 한민구
서울공대 학장의 상세한 보고가 있었다.
김 부총리는 차세대 성장동력과 관련 추진배경과 비젼을, 한민구 학장
은 이번에 선정된 10대 산업군의 현황과 우리나라의 경쟁력, 산업 파
급효과 등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이어졌다.

차세대 성장산업군을 통해 오는 2012년 부가가치생산 160조원, 수출 2
천519억 달러, 고용창출 241만명의 기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국민소득 2만달러 진입을 위한 발판 마련 김 부총리는 보고를 통
해 "선진국들은 국민소득 1만달러 달성 이후 5~10년내에 2만달러로 도
약했다"며 "소득 2만달러의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역량
을 집중해 미래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의 경우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국민소득이 넘어선 기간은 싱가
폴 5년(89→94), 일본 6년(81→87), 영국 9년(87→96), 미국 10년(78
→88) 등으로 조사됐다.

김부총리는 "우리에게 강점이 있고 부가가치가 큰 성장동력을 발굴해
5~10년후 우리경제의 버팀목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은 R&D(연구개발) 투자와 인력양성 등 생산시스템 혁
신과 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한다는 전력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예산, 세제, 금융 등 정책수단들을 유기적으로 연
계-조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의 발전을 위해

▲노동-자본투입 주도형에서 기술혁신 주도형으로 전환

▲민간-정부간 전략적 협조체제 구축

▲효율적이고 체계적 정부지원체제 구축 등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 차세대 산업군 추진 경과 차세대 산업군은 노무현 대통령 취임사
와 3월7일 있었던 국정토론회에서 5~10년후를 대비한 성장동력 창출
과 신산업 육성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각 부처별로 미래유망기술-품목 134개을 선정하고 과기부,산자
부,정통부 등 9개부처간 중복 추진되는 품목에 대해 부처별 역할분담
을 조정이 있었다.

조정과정에는 산-학-연의 전문가그룹이 참여했고 김태유 대통령정보과
학기술보좌관이 조정역할을 맡아왔다.

이러한 조정과정을 거쳐 10대 산업군이 확정됐고 마침내 많은 사람들
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른 것이다.


◆차세대 성장산업군의 현황과 산업 파급효과 차세대 성장산업군과 관
련 서울공대 한민구 학장이 10대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한 보고가 진
행됐다.

10개 산업군별로 시장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설명하고 경쟁력 확보 가
능성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러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오는 2012년 10개 산업별로 어느
정도의 산업파급 효과와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인지를 분석하고 있
다.

한민구 학장은 "앞으로 5~10년뒤에 차세대 성장산업군을 통해 생산과
수출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캐쉬플로우는 물론 일자리 창출의 큰 효과
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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