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채용시장 "매우 맑음"
그룹사, 채용시장 "매우 맑음"
  • 승인 2005.04.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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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사들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이 1.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12일, 10대 그룹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조사한 결과 올해 채용계획을 밝힌 8개 그룹의 채용규모가 1만9천300 명이라고 밝혔다.

인크루트 측은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3년(1만6천700명)에 비해 15.6%, 작년(1만9천30명)에 비해서는 1.4% 늘어난 것으로 그룹사들이 올해에도 사원채용 수준을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소폭 늘려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8천80명을 채용한데 이어 현재 진행중인 상반기 공채 300명을 포함해 올해에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은 실제 그룹사들 중에서 지난해 8천80명을 채용해 채용인원이 가장 많았다.

LG그룹은 지난해 전년(5천500명)대비 10.9% 늘어난 6천100 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6천200명 수준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상반기 공채 600명을 포함, 올해에도 작년수준인 1천 200명을 유지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오는 5-6월중 상반기 채용을 준비하고 있는데 채용 규모가 1천10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채용 규모를 37.5%나 늘렸었고 올해에도 지난해 550여명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조사를 진행한 인크루트 측은 "대부분의 그룹사들이 4-5월 중 본격적으로 상반기 채 용에 나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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