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불정공 하도급 거래 31.2%
대기업 불정공 하도급 거래 31.2%
  • 승인 2005.04.18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실시한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31.2% 불공정 하도급 거래 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소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대기업 납품애로 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중소기업의 31.2%가 대기업으로부터 불공정한 거래를 강요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중기협은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28.2




2%보다 높아진 것으로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계속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불공정 하도급거래 유형으로는 부당한 단가인하가 46.1%, 발주취소 또는 변경(22.6%), 하도급대금 60일 초과지급(13.0%), 어음할인료 미지급(11.3%) 순이었다.

중기협은 정부가 하도급실태 조사를 강화해 법을 위반한 대기업에게 무거운 과징금 부과, 불공정 사례 언론공표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해줄 것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