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두 가지는 챙겨야 한다
벤처기업, 두 가지는 챙겨야 한다
  • 승인 2005.1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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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IT기술력을 전세계에 과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를 주관한 자치단체나 정부부처 그리고 대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뒤에는 부품과 장비를 원활하게 공급한 중소 벤처기업과 젊은 엔지니어들이 있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얼마전 까지 벤처 1세대라고 불리는 유명 벤처기업인들이 분식회계 혐의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사건이 있은 후 중소 벤처업계를 보는 시각이 다시 차가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조금은 다르게 긍정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선진화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시행착오 자체가 자산화 된다는 것이고 미래의 경제적 효용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대표 벤처기업들이 설립한 순수벤처캐피털인 '무한투자'의 김성균 대표는 벤처기업들을 평가할 때 크게 두 가지를 중요시 한다고 한다.

하나는 인적자원관리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내외부적인 환경변화시 대응능력이다.

"대부분의 중소 벤처기업 경영자는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인지를 하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며 이를 활용하는 등 인적자원관리의 유연함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중소 벤처기업은 자금과 영업 등 핵심 부문에서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구조일 수밖에 없기에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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