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투자 외면 여전
연구개발 투자 외면 여전
  • 승인 2003.08.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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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 수준이 선진국에 견줘 크게 뒤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연구개발 투자도 여전히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21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연구개
발 현황과문제점’을 조사한 결과, ‘선진국과 연구개발 수준이 비슷
하다’고 응답한 기업은9%에 그친 반면 ‘선진국의 70% 정도에도 못미
친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63%를차지했다.

또 기업 10곳 중 9곳은 연구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불
확실한경제상황으로 지금보다 투자를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답




했다.

특히 10곳가운데 3곳은 투자를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투자 축소 계획을 갖고 있는 곳은중소기업(30.4%)보다 대기업(32.5%)
이 많았다.

연구개발 투자 규모도 기업의 72%가전체 매출액의 5% 이하라고 답해,
투자 확대를 위한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나타났다.

기업들은 연구개발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장기적 전망 부
재’(37%)를꼽았고, ‘핵심인재 부족’(34%), ‘연구개발 부문 경시’
(18%), ‘산·관·학연계 부족’(1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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