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올해 내수 회복 및 수출 증가 12%대 전망
[전경련] 올해 내수 회복 및 수출 증가 12%대 전망
  • 승인 2006.01.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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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자동차·조선·기계 등 전통산업의 지속 성장

올해는 내수가 회복됨과 동시에 12%대의 수출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자·조선·자동차·기계 등 전통산업 부분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다만 내수 회복에도 불구하고 섬유·건설 산업은 여전히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에 의하면 전자·조선 등의 업종에서 수출증가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업종은 다소 수출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의 경우 매출의 70%정도를 차지하는 DRAM 시장 규모의 3.7% 감소됨에 따라 수출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계업종은 수송기계의 대미수출 부진으로 수출증가율이 2006년 10.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의 경우,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세가 완연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내수가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석유화학은 자동차·가전·타이어 등 주요 연관산업의 경기 호전으로 내수가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기간 감소세를 보여




오던 섬유 내수판매의 경우에도 민간소비 회복에 따른 의류 소비 증가 등으로 0.4%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건설업종은 정부의 8.31대책의 영향으로 주거용 건축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성장률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2006년 산업전망세미나」의 기조강연에 나선 한국개발연구원 김준경 박사는 금년엔 내수회복으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5%대의 경제성장률 달성과 함께 12%대의 수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채산성 악화 대비책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역점 둬야

한편, 주요 업종 전문가들은 최근의 경기는 수출과 더불어 내수회복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고유가·고금리·고환율가치라는 악재로 인하여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며, 정책의 우선순위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집중하여 중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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