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시장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쇼핑협회 발표에 따르면 2005년 유통시장 거래총액은 85조원으로 추정되며 이 중 전자상거래는 10조4000억원 규모로 전체 유통시장에서 12.2%를 차지했다. 이 중 지난해 매출 1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옥션을 필두로 한 마켓플 레이스는 지난해 4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마켓플레이스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되면서 순수 인터넷 업체는 물론 대기업 진출이 붐을 이루고 있다.
또 일반 인터넷쇼핑몰 운영업체들이 오픈마켓에 본격 진출하면서 기존 인터넷쇼핑 몰과 오픈마켓 영역이 파괴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방문자 기준 점유율(랭키닷컴 2월 1일 발표자료 기준)은 옥션이 절반 정도(46.3%) 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G마켓(34.9%) 다음온켓(7.7%) GSe스토어(6.7%) 등이 따르고 있다.
인터파크 자회사인 G마켓이 지난해 이효리 등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온켓을 인수해 다음온켓을 시작했다. GS홈쇼핑은 GSe스토어로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최근에는 CJ홈쇼핑까지 자회사 엠플을 설립 해 4월부터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과 롯데닷컴, 삼성테스코도 시장 참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업계는 사뭇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올 한 해 선두 업체는 새로운 거래의 지속적인 개발과 품질 향상을, 후발사업자는 판매자 유입과 가격 정책으로 선발주자를 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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