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 회의장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 수도권기업인 400여명이 참석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등 전남의 대형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오전에는 투자설명회에 앞서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방자치단체와 투자유치 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라남도는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수도권 소재기업의 지방이전 동향 등 다양한 기업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할 수 있게돼 투자유치 활동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최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무안국제공항 개항시기 도래 등 날로 변모하는 투자환경을 널리 홍보하여 새로운 투자 처를 찾고 있는 기업 및 투자가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투자설명회 현장에서는 외국인 투자기업인 한국SGS주식회사와 다목적 전문시험분석 센터 건립을 위해
전라남도는 앞으로 이들 투자협약 기업이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착수 있도록 투자교섭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기업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은 한·중·일 등 동북아 경제권을 구축하고 있는 3개국을 잇는 중심축에 위치한 지정학적인 이점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공장용지 보유, 물류 인프라가 훌륭하게 구비되어 있다"며 "기업인들이 우려하는 산업평화와 친기업적인 환경정착,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 제공 등을 강조하면서 수도권 기업 및 투자가들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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