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하반기 아웃소싱 활용전략은?
기업들의 하반기 아웃소싱 활용전략은?
  • 남창우
  • 승인 2006.07.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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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와 차이 없을 듯…비정규법에 촉각 곤두
아웃소싱 활용기업의 하반기 아웃소싱 전략은 상반기와 큰 변동사항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아웃소싱 전략은 업계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아웃소싱 전략에 대해 하반기 아웃소싱 전략을 세우기에는 가장 크게 비정규직법안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현재 노무, 법무, 채용 등의 기타 아웃소싱은 현재 그대로 진행 중이다.

업계의 대부분은 “비정규직법안 문제가 확실한 매듭이 지어져야 아웃소싱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업계 중에서 동종업계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곳도 있었다. 그러한 기업은 “동종업계의 아웃소싱 전략에 따른 향후 리스크를 피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슈퍼의 최율 계장은 “현재 특별한 계획은 없으며 다만, 각 점포 상품진열 개선을 시행 중에 있는데, 아르바이트생 600여 명이 필요하여 현재 업체에 채용을 의뢰한 상태”라고 답했다.

대우일




일렉트로닉스의 박대근 대리는 “파견 및 도급의 경우, 현 상태 유지가 전반적인 정책 기조”라며, “IT 및 세무, 법무, 노무의 경우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LS산전의 김도현 과장은 “파견 및 도급에 대해서 현상을 유지하면서 법률 수정안에 대비해 위반 가능성을 점검하고 법률에 저촉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개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국맥도날드의 염혜지 과장은 “아웃소싱이라는 것이 때에 따라서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떠한 계획이 있다라고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정규직법안이 통과 시 적극적인 검토가 있을 것이라는 기업도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화재 홍상기 과장은 “하반기 아웃소싱에 관하여 현재와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비정규직법안 통과 시 적극적인 검토가 있을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올해 하반기 아웃소싱 시장은 각 기업의 전략만을 놓고 봤을 때 현상유지를 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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