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기관 최대 종합쇼핑몰 개장
조달청, 공공기관 최대 종합쇼핑몰 개장
  • 김상준
  • 승인 2006.07.1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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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대폭 늘리고 검색기능 강화, 물품 선택권·편의성 증대

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원클릭(One-click)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공기관 최대의 종합쇼핑몰이 7월 1일 개장됐다.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신기술·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 지원 등 공공조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대의 종합쇼핑몰'을 나라장터에 구축했다.

지난 2월부터 준비, "고객이 원하는 건 종합쇼핑몰에 다 있다"는 것을 목표로 품목을 대폭 늘리고, 검색기능 등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개장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개장된 종합쇼핑몰은 '06.7.1 현재 4만 여개 물품, 연말까지 10만개, 내년까지는 15만 물품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공공기관의 물품선택 범위가 넓어지고, 조달업체도 판로개척의 큰 기회가 마련된다.

이들 물품은 소액이며 반복적으로 요청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다수공급자계약(MAS) 등 연간공급계약으로 전환하고 용역서비스 등의 신규물품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종합쇼핑몰의 많은 물품들은 '다수공급자계약제도'에 의하여 계약되기 때문에 연중 아무 때나 간편하게 종합쇼핑몰에 등록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 정부조달시장에 진입하기가 매우 쉬워졌다. 종합쇼핑몰은 계약상품몰에서 가장 많이 지적돼온 상품검색의 불편함을 많이 개선했다.

상품검색 단계가 세분화되어 있어 원하는 물건을 빠르고, 정확하게 골라내기가 어려웠다. 이에 종전의 6단계에 이르는 상품검색·주문을 4단계로 개선했다.

또한, 자주 구매되는 물품이나, 구매액수의 비중이 큰 물품, 많은 수량의 구매물품은 '주요 거래물품'이란 별도의 쇼핑 카테고리를 두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상품 검색 1단계에서 물품의 조달업체와 업체의 소재지가 바로 뜨게 설계돼 있다.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업체 제품을 바로 식별, 구매하기 편리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합쇼핑몰 개장으로 공공기관, 조달업체, 조달청 모두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 열렸다. 공공기관은 품질 좋고 다양한 물건을, 쉽고 편리하고 싸게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조달업체는 판로개척의 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조달청은 전자상거래 문화를 선도하여 정부조달시장의 공정성을 높이고, 조달업체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조달물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켜 국가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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