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주시대 열려
LS전선, 전주시대 열려
  • 나원재
  • 승인 2006.07.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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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LS전선은 기계사업본부가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인 전주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LS전선 전주공장은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전북과학산업단지 내 4만6000평 규모의 부지에 트랙터, 사출기, 냉동공조기 등의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전주로 이전한 트랙터사업부는 10월에 트랙터 1호 제품을 생산한 바 있으며, 최신 생산설비를 비롯 첨단 트랙터 주행테스트장을 갖추고 있다.

빌딩 냉난방시스템을 생산하는 공조사업부도 생산라인의 컴팩트화를 통해 생산효율과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전주시대를 연 기계사업은 지난 1983년 한국중공업 군포공장을 인수한 사업으로, 지난해 매출 388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등 2년 연속 대규모 흑자를 실현함으로써 LS전선의 효자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사업이다.

LS전선 구자열 부회장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사업장이 될 것”이라며 “완주군과 전주시는 물론 전라북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첨단 생산설비 외에도 LS전선은 군포에서 전주로 터전을 옮기는 직원들의 복리후생분야에도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공장 인근에 아파트를 구입하여 무료로 임직원들에게 임대하고 있다.

또한 공장 인근 9700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사원용 기숙사를 건립했으며, 숙소 4개동과 수영장, 헬스장, 탁구장, 골프연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LS전선은 기숙사 내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등을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키로 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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