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산업, 국가표준화 기반 마련된다
이러닝산업, 국가표준화 기반 마련된다
  • 남창우
  • 승인 2006.11.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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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정보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교육, 학습의 체계로 부각되고 있는 이러닝 산업에 대한 국가표준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사교육비 경감, 기업교육 및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그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는 이러닝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이러닝 분야의 국제표준에 대한 기술적 개념을 보다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러닝분야 용어에 대한 KS국가표준을 제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이러닝 용어는 39개의 국제표준용어와 더불어 국내 이러닝 산업에 필요한 16종의 자체 용어 등 55종의 용어를 정의 하였으며, 본 용어 표준 개발을 위해 이러닝관련 유관기관, 학계, 산업계 등의 이러닝 전문가 및 한글학회가 참여하였다.

그동안 이러닝은 e-러닝, e러닝, e-Learning, 사이버교육, 원격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어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정보 검색의 어려움이 있으며, e-러닝과 같은 국적없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 국어사전에 용어를 등록하기 어려운 문제점들이 존




재하였다.

이에 앞서 기술표준원은 국내 공교육분야의 이러닝 활성화를 위하여 초중등 교육정보 *메타데이타에 대한 국가표준을 이미 제정(2004)하여 활용 중에 있다.

메타데이타는 대량의 정보 가운데에서 찾고 있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아내서 이용하기 위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콘텐츠에 대하여 부여되는 데이터이다. 여기에는 콘텐츠의 위치와 내용, 작성자에 관한 정보, 이용 조건, 이용 내력 등이 기록되어 있다.

내년부터는 고등 교육정보 메타데이타에 대한 국가표준 제정과 더불어 최근 부각되고 있는 모바일분야 이러닝을 위한 *엠러닝 표준화 및 콘텐츠 품질보증분야에 대한 국가표준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엠러닝은 이러닝의 한 형태로써 장소와 이동에 제약을 받지 않는 장치에 의해 이루어지는 학습을 말한다.

기술표준원은 세계적으로 시작 단계에 있는 이러닝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하여 국내 유관기관(한국전자거래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과 표준화 협력을 강화하는 등 우리나라 이러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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