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원콜센터' 수탁기관 공모...2월 시범운영 돌입
서울시, '민원콜센터' 수탁기관 공모...2월 시범운영 돌입
  • 김상준
  • 승인 2007.01.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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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의 접근채널을 일원화, 민원처리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인 '민원콜센터' 운영업체 선정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법 및 '서울시 민원콜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등 관련 규정에 의거, 민원콜센터를 운영 관리할 수탁기관 모집을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면 시청 서소문별관(중구 서소문동 37) 내에 178.2㎡, 35석 규모로 설치되는 콜센터의 운영과 상담원에 대한 관리 등을 향후 2년간 맡게된다.

신청자격은 최근 3년간 150석 이상의 콜센터 운영 경험이 있고, 자본금이 20억원 이상인 법인. 물론 관련규정에 의거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된 자는 제외된다.

수탁을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시청 서소문별관1동 12층 민원콜센터추진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18일 응모자 심사를 실시해 위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달 7일까지 위탁운영 협약 체결 및 인수절차를 마치고, 내달 8일부터는 시범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타 수탁기관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입찰공고'란과 행정과 민원콜센터추진팀(02-6361-3320, 330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 민원콜센터는 전화를 통한 모든 민원 접수.상담 기능을 통합한 기구. 상담원이 처리하지 못한 복잡한 민원만 담당 공무원에게 연결해 주게 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 23개 기관별로 복잡하게 운영되고 있는 각종 ARS번호와 시 대표전화, 신문고 전화 등 총 25개 전화번호를 120번으로 단일화했다.

콜센터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며, 초기 운영시에는 혼란을 막기 위해 외부 상담원과 시청 직원(신고 등 주요 민원분야)이 혼합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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