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요우체국들에 따르면 지난해 우체국 창구 및 집배원을 통해 접수된 총 택배물량은 21만7,306건으로 이로 인한 매출액만 8억9,367만820원에 달한다.
우체국 택배의 최대 강점은 울산 지역뿐 아니라 전국단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는 자체 네트워크 서비스망에 있다. 실제 울산에서 접수된 택배는 하루 평균 100만개의 소포우편물을 처리할 수 있는 22개의 전국 우편집중국 및 우편 운송 네트워크(1,700개)를 거쳐 신속·정확하게 배달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 3월부터 택배서비스 제공 시 사전에 단문 문자메시지를 제공해 오고 있는 것도 택배시장에서 나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 빠른 ‘작업’이었다는 평가다.
또 우체국 콜센터의 ‘고객불만보상제’에 따라 등기소포우편물 배달이 2일 이상 지연될 경우 우편요금이나 수수료를 전액 배상해 주는 제도나 우편물 분실·파손 시에도 50만원의 배상금을 지불하고 있다는 점 등 우체국이 ‘택배 신뢰경영’을 위해 도입한 서비스 혜택이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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