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개 대기업 공장증설 본격 지원한다
경기도, 4개 대기업 공장증설 본격 지원한다
  • 남창우
  • 승인 2007.01.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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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산업단지 팀 등 3개의 TF팀을 구성해 4대 대기업 공장증설을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4개 대기업 공장증설 지원은 지난 해 12월7일 정부가 당정간담회를 열고 4개 대기업에 대한 공장증설을 허용키로 공식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경기도가 밀도 있는 검토를 통해 기업별 공장증설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공장증설 지원을 위해 경제투자관리실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도시계획팀, 산업단지팀, 공장건축팀 등 분야별 3개 TF-팀을 구성해 공장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1월 15일 오후 2시 도청회의실에서 관련부서 및 시·군, 유관기관, 관계기업 등 총 37명으로 구성된 3개 TF-팀이 참여하는 “4개 대기업 공장증설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장증설 추진에 착수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정부의 공장증설 허용은 올해말까지 한시적, 제한적으로 허용한 사항이지만 기업별 맞춤형 공장증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특히, 도시기본계획수립이 선행되어야 하는 한미약품(화성)과 팬택(김포)의 경우, 늦어도 오는 9월까지는 승인을 추진해 올해말까지 산업단지지정에 차질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동제약(안성)과 LG전자(오산)에 대해서도 빠른시일내에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해 오는 10월까지 최대한 앞당겨 입주계약변경 또는 공장증설승인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4개 대기업 증설투자가 이뤄지면 3,486억원 투자와 1,650명의 신규 고용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산업지원담당은 “이번 4개 대기업 공장증설 허용은 정부가 기업투자의 시급성과 국가산업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용한 만큼 중앙부처 소관 인·허가 및 협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조기에 공장가동이 가능하도록 공장증설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의 투자효과가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에 빠르게 파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므로 도정 역량을 총 집주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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