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입사 3명중 1명 이직
작년 입사 3명중 1명 이직
  • 나원재
  • 승인 2007.01.29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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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신입사원 3명 중 1명은 1년 이내에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서 지난 24일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 855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직률’을 조사한 결과 나타난 결과이다.

조사 대상은 직원 1000명 이상인 대기업(공사 포함)이 60개, 중소기업 528개, 외국기업은 267개였으며, 1년 이내 퇴사한 신입사원은 평균 30%였다.

퇴직 이유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30%)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내심, 참을성 부족’(25%), ‘조직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23%),‘낮은 연봉 수준’(9%),‘업무와 인간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9%) 등의 순이었다.

취직은 해야 한다는 조바심으로 직장을 구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년 실업의 악재에서도 이직 열풍, 즉 ‘취업 유랑인’이 많다는 방증이다.

입사 1년만에 회사를 그만둔 비율은 중소기업이 32%였고, 외국계·벤처기업 29%, 대기업은 13%였다. 퇴사한 시기는 ‘입사 후 3개월 이내’가 35%로 가장 많았다. 입사 후 5개월 안에 퇴사한 경우는 23%, 입사 후 9개월 이내는 18%였다.

대기업의 경우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와 ‘조직에 적응을 못해서 그만 둔다.’는 대답이 각각 29%였다.‘인내심과 참을성이 부족해서’라는 이유도 19%였다.‘연봉이 적다.’‘복리후생이 부족하다.’는 응답도 각각 10%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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