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자기계발 열풍, 커리어 개발 컨설턴트직 각광
지금은 자기계발 열풍, 커리어 개발 컨설턴트직 각광
  • 남창우
  • 승인 2007.04.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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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인들의 자기 관리는 업무, 경력관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샐러던트’로 불리면서, 자격증 취득, 외국어 공부 등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최근에는 내적인 능력과 더불어 외적인 ‘이미지’ 관리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늘고 있어 ‘직장인 자기관리’와 관련된 직업들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커리어 코치, 커리어 컨설턴트, 이미지 컨설턴트 등이 바로 그것이다.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에서 효과적인 자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직업들에 대해 알아봤다.

▶ 커리어 코치
대기업 CEO가 전문코치에게 회사경영 과외를 받듯이, 일반 직장인도 코치를 받는 시대이다. 커리어 코치는 적성에 맞는 직업뿐만 아니라 경력 로드맵, 인생목표 설정에서 수립까지 도와주는 조언자 역할을 한다. 특별한 자격 조건은 없지만, 대졸 이상의 학력에 경영학, 심리학, 사회학, 교육학 등을 전공하면 유리하다. 또한 한국코치협회(www.kcoach.or.kr)에서 인증한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개인적으로 실습리스트를 제출하면 협회의 심사를 거처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심각한 취업난, 빈번해진 이∙전직으로 직장인의 경력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어 커리어 코치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 커리어 컨설턴트
커리어 코치가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움을 준다면, 커리어 컨설턴트는 상담자의 성격과 능력을 평가해서 목표지점을 파악하는데, 적합한 교육, 직업 정보를 정하는 일을 한다. 커리어 컨설턴트와 관련된 공인 자격증은 없다. 풍부한 경험과 판단력이 요구되는 직업이기 때문에 관련된 업무 분야에서 종사하면서 본인의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축적한 후에 가능하다. 전문 지식이 필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평소 관련 도서를 읽고, 심리진단도구와 관련된 교육을 수료해 놓는 것도 좋다.

▶ 이미지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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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턴트는 개인의 신체, 성격, 직업, 생활 방식과 목표를 고려해서 통합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주는 일을 한다.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화법, 매너, 분위기까지 조성하는 등 실질적인 분석, 전략수립, 실행에 이르는 전 단계에 책임을 지는 전문직이다. 이미지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증은 없지만 패션, 미용, 상담 관련 학과의 지식을 쌓는 것이 도움된다. 사설 양성기관에서 일정 이상의 교육을 수료한 후 현장 경험을 거쳐서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동하거나, 국내외 교육과정을 이수해서 컨설팅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도 있다.

▶ 개인 스타일리스트
가수나 배우 등 연예인들만 스타일리스트를 활용하던 것이 ‘자기 PR, 이미지 시대’가 되면서 일반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개인 스타일리스트는 유행 스타일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 이미지에 맞게 스타일링 해주는 일을 한다. 최근 패션디자이너, 상품기획자 등 분야의 경력을 가진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이 모여 스타일링 전문회사를 만들어 활동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되려면 의상 디자인학과를 졸업, 경력을 쌓으면 되지만, 최근에는 사설학원의 과정을 이수하면 전공과 상관없이 시작할 수 있다.

▶ 이러닝 교수설계자
이러닝은 인터넷과 교육을 접목시킨 것으로, 직장인 재교육, 영어강좌, 교양 등 여러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러닝 교수설계자는 이러닝 과목, 대상, 난이도 등을 기획, 설계 전반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러닝 교수설계를 직접적으로 배우려면 ‘교육 공학’을 전공해야 한다. 관련 자격증은 한국U러닝연합회(www.kaoce.org)에서 실시하는 ‘e러닝지도사’ 가 있다. 온라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오피스, 포토샵, 플래시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인터넷 교육시장이 증가하는 만큼 전망은 밝다.

이 밖에도 프리젠테이션 전문가, 자기개발 전문가, 인맥관리 전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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