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전년대비 임금인상, 평균 인상률은 7.1%
직장인 절반 전년대비 임금인상, 평균 인상률은 7.1%
  • 류호성
  • 승인 2007.05.09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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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가량이 지난해 비해 임금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salary.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남녀 직장인 655명을 대상으로 '2007 연봉 인상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56.5%의 직장인들이 연봉협상 결과 '전년 대비 인상됐다'고 응답했다.

반면, 42.0%는 '전년 대비 동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5%의 직장인들은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삭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 근무 직장인(110명)의 경우 '전년 대비 인상됐다'고 답한 비율이 60.0%였으며, △전년 대비 동결 39.1% △전년 대비 삭감 0.9% 순이었다.

중소기업 근무자들도 '전년 대비 인상됐다'고 답한 직장인이 56.8%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동결 42.1% △전년 대비 삭감 1.2%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대비 연봉이 인상됐다는 직장인(370명)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연봉 대비 인상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7.1% 정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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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봉 인상률이 △7%∼10%미만 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21.1%로 가장 많았으며, △3%∼5%미만 19.7% △5%∼7%미만 18.4% △10%∼15%미만 17.6% △3%미만 13.2% △15%∼20%미만 6.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 근무 직장인의(66명) 경우 △3%∼5%미만 인상이 40.9%로 가장 많았으며, △3%미만 25.8% △5%∼7%미만 16.7% △7%∼10%미만 12.1% 등의 순으로 나타나 평균 4.3%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근무 직장인들은 △7%∼10%미만 인상이 22.8%로 가장 많았으며, △10%∼15%미만 20.1% △5%∼7%미만 18.4% △3%∼5%미만 15.6% △3%미만 10.9% 등의 순으로 집계돼 평균 8.1%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러한 연봉협상 결과에 70% 정도는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협상 만족에 대한 질문 결과, 51.0%가 '불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18.6%는 '아주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와 '아주 만족한다'는 각각 28.1%와 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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