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농산물 연합물류 시작
CJ GLS, 농산물 연합물류 시작
  • 나원재
  • 승인 2007.08.21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 GLS가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물류서비스 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종합물류인증기업인 CJ GLS(대표 민병규)는 21일 전라남도와 [농협RPC 연합물류 체계 구축 및 물류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RPC: 미곡종합처리장)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전라남도 지역 농협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물류를 전문물류기업인 CJ GLS가 전담 한다는 것이다.

그 첫 번째로 CJ GLS는 11월 1일부터 쌀 물류서비스에 들어간다.

그 동안 전라남도와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는 각 농협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해오던 물류서비스를 통합해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CJ GLS와 공동으로 물류서비스 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전라남도의 경우 지금까지 물류운영이 분산되어 있었던 것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품목이 다양하고, 유통조직들의 규모가 영세하면서 넓은 지역에 분산되어 있어 물류를 통합하여 운영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따라서 CJ GLS는 첨단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농산물의 주문 및 판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국에 걸쳐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 및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농산물의 주문에 대한 전국적인 배송서비스 향상과 판매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연간 판매추이를 분석해 농업정책수립에도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J GLS는 이번 전라남도 농산물 물류 시범사업에 첨단 물류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국 배송 네트워크를 통한 배송 서비스 향상 및 그 동안 쌓아온 물류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해 농산물 물류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도 물류서비스를 전문물류업체인 CJ GLS에 전담시켜 비용절감 및 물류서비스를 향상시키는 한편, 농산물 품질향상 및 생산, 판매,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지역 농협의 물류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상반기에는 민간 생산업자의 쌀 물류서비스로 확대하고, 2008년 하반기에 과일, 채소류 등으로 넓혀 2009년에는 전라남도 지역 주요 농산물에 대한 연합물류를 완성한다는 단계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CJ GLS 민병규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최적화 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라남도와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연합물류를 통해 수도권과의 원거리로 인한 열세를 극복하고 타지역 농산물과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여 우수한 품질의 전남 농산물이 각광 받는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병규 CJ GLS 대표이사,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이덕수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및 도내 지역농협조합장, 시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