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학위자 정규직 취업 어렵다
석박사학위자 정규직 취업 어렵다
  • 류호성
  • 승인 2007.08.21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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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박사학위자 중 절반 정도가 정규직으로 취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석박사학위 취득자 진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석사학위 졸업자 2만6223명 중 52.3%인 1만3726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석박사를 구분해 살펴보면 석사 학위자의 경우 유학, 진학, 군입대 등을 한 사람을 제외하고, 일자리를 구한 석사 수는 1만7180명으로 취업률은 78.5%, 정규직 취업률은 62.7%에 그쳤다.

박사 학위자는 8652명 중 7484명이 직장을 구하는 등 취업률이 높았다.
유학, 진학, 군입대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취직을 하지 않은 사람을 제외한다면 취업률은 90.9%에 달했다. 하지만 정규직 취업자는 5190명에 그쳐, 정규직 취업률은 석사와 비슷한 수준인 63%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의학, 공학을 제외한 대부분 분야가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사학위자 경우 예체능 전공분야의 정규직 취업률은 27.3%였다. 인문, 자연, 사회 전공 석사학위자 정규직 취업률도 각각 46.5%, 57.2%, 57.3%에 그쳤다.

박사학위자의 경우도 인문 전공자 38.4%가 정규직 일자리를 구했으며, 예체능 47.6%, 자연 56.8%, 사회 6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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