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내 이러닝 표준 세계화를 위한 본격 활동 개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내 이러닝 표준 세계화를 위한 본격 활동 개시
  • 나원재
  • 승인 2007.09.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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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 이하 KERIS)이 9월 6일, 세계적인 이러닝 표준화 단체인 'IMS 글로벌 러닝 컨소시엄'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KERIS는 이번 정식 회원가입과 함께 한국의 이러닝 품질관리기준을 IMS의 표준 규격으로 제정하기 위한 정식 제안 활동에 착수하였고, 현재 미국 매릴랜드대학에서 개최중인 IMS회의에 이러닝 품질관리와 관련한 공동 연구 안건을 상정하였다. 향후 이러한 노력이 구체화될 경우, 우리나라의 이러닝 표준이 ISO와 같은 국제 표준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 이하 KERIS)이 지난 6일, 세계적인 이러닝 표준화 단체인 'IMS 글로벌 러닝 컨소시엄'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이번 회원자격 획득으로 KERIS는 IMS와 공동으로 국제 이러닝 품질관리를 포함한 폭넓은 이러닝 표준을 본격적으로 연구ㆍ개발하게 되었다. 특히 IM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KERIS가 국제 이러닝 표준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KERIS의 이러닝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KERIS는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교육정보화 전담기관으로서 한국의 이러닝 표준을 국제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MS 글로벌 러닝 컨소시엄은 '사실상의 표준'을 연구ㆍ개발하는 국제 이러닝 표준화 단체로서, 교육인적자원부의 사이버가정학습체제에 적용된 스콤 규격도 대부분 IMS의 표준 규격을 참조하고 있다. 스콤은 콘텐츠를 공동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표준으로, IMS에서 우선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해당 규격이 스콤에 반영되는 순서로 진행되어 왔다.

KERIS는 회원가입과 함께 한국의 이러닝 품질관리기준을 IMS의 국제 표준 규격으로 제정하기 위한 정식 제안 활동에 착수했다. 현재 미국 매릴랜드대학에서 개최중인 IMS회의에 KERIS가 제안한 본 안건이 다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습설계, 평가문항, 디지털교과서 분야 등 그동안 KERIS에서 수행된 연구결과들을 국제 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IMS 회의부터 구체화되고 있다.

본 회의에서 IMS의 CEO인 롭 아벨은 "KERIS의 IMS 정식 회원가입은 향후 이러닝 표준의 대단한 발전을 예고한 것이다"고 기대를 표했다.

KERIS의 황대준 원장은 "지난 4월 사이버가정학습이 'IMS 러닝 임팩트 2007'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계획이 본격화된 지금 한국은 글로벌 리더로서 IMS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IMS와 공통 카트리지, 평가문항, 학습자원의 접근성, 학습 설계 분야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우리의 이러닝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KERIS가 국제 표준화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국내 기업들의 이러닝 제품 및 콘텐츠를 국제 표준의 선도적 위치에 놓이게 함으로써 IT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가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며, 우리나라 교육이 곧 지식산업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IMS가 KERIS와 체결한 이러한 협력모델은 IMS의 홈페이지(www.imsglobal.org)에도 소개되었으며, 현재 개최되고 있는 IMS회의 참가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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