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컨택센터 지역 여성취업에 '효자'
전북 컨택센터 지역 여성취업에 '효자'
  • 김상준
  • 승인 2008.0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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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컨택센터(콜센터)가 여성취업 유망직종으로 각광 받으면서 효자 노릇을 톡특히 하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 4기 들어 일자리 창출의 하나로 추진중인 수도권 컨택센터 유치작업이 이 지역 여성 취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선 4기 도정이 들어선 2006년부터 올해까지 도내에 유치된 컨택센터는 14개(2천60석)로 이달 현재 13개 업체 1천600여명의 여성이 텔레마케터(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흥국생명 컨택센터와 LG텔레콤의 상담을 맡은 티엔시(TNC) 컨택센터의 개설 이후 최근에는 업무능력에 따라 고액연봉을 받는 여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일반 여성들의 컨택센터에 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특히 이들 컨택센터가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싼 구도심 지역에 입주하면서 경기불황으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구도심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의 제조업체가 없고 관광산업이 낙후한 전북도에서 여성들이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면서 "하지만 저렴한 임대비와 여성 인력이 풍부한 전북으로 수도권 컨택센터들이 잇따라 내려오면서 여성취업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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