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직장 선택에 급여가 가장 중요’
대학생 절반, ‘직장 선택에 급여가 가장 중요’
  • 임은영
  • 승인 2008.03.08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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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취업할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급여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대학생 652명을 대상으로 ‘직장 선택 기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응답에 조사한 대학생 중 약 절반에 가까운 41.7%가 ‘급여수준이 직장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취업만 된다면 조건 따위는 상관 없다’는 응답이 차지했는데, 새내기와 재학생 응답군에서는 약 9%만이 선택한 데 비해 졸업반 응답군은 27%가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 졸업반의 경우 1위를 차지한 ‘급여수준(32.1%)’과 ‘조건은 상관 없다’는 응답간에 불과 5% 가량의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이어 3위와 4위는 각각 ‘복리후생(12.3%)’과 ‘자기계발 여건(12.0%)’이 차지했다. 그 외 ‘채용 형태(7.4%)’, ‘회사 및 사업장의 규모(5.7%)’도 중요한 기준으로 꼽혔으며, ‘적성’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4%에 그쳤다. 기타 의견으로는 ‘회사의 이미지’, ‘비전’, ‘발전 가능성’ 등이 있었다.

한편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지 않은 조건을 묻는 질문에는 25.2%가 ‘직장 선택에 중요치 않은 조건은 없다’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각각 22.7%와 20.6%의 응답을 차지한 ‘근무지 위치’와 ‘회사 및 사업장 규모’가 2, 3위를 차지했다.

또 ‘채용 형태(6.1%)’와 ‘회사의 이미지(6.6%)’, ‘회사의 비전(5.8%)’도 상대적으로 필요치 않은 조건으로 꼽혔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없다(31.2%)’를, 여학생은 ‘회사 및 사업장 규모(26.6%)’를 중요치 않은 조건 1위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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