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 더 벌어져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 더 벌어져
  • 류호성
  • 승인 2008.03.24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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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3월 KOBSI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생산증가율 차이는 11.6%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2007년 12월) 10.5%포인트에 비해 1.1%포인트가 늘어난 수치이다. 같은 기간 대기업은 16.1%가 증가했지만 중소 제조업은 4.5% 증가에 그쳐 이같은 차이가 발생했다.

또한 생산증가율 차이는 지난해 10월 5.5%를 시작으로 11월(6.6%), 12월(10.5%)까지 4개월 연속 차이가 벌어지고




다.

이같은 이유로 대기업은 수출의존도가 높고 중소기업은 내수의존도가 강한 특성에서 찾는다.

중소기업연구원 측은 “최근 수출호조로 전체 제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주로 수출비중이 높은 대기업 위주로 성장세가 확대되고 내수 비중이 큰 중소기업은 수출호조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량 재고를 보면 대기업은 생산과 재고가 모두 증가하는 경기상승 국면이지만 중소기업은 반대로 생산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중소기업의 경기 회복세가 당분간을 불투명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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