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파트타임 특별 조사 시작
네덜란드 파트타임 특별 조사 시작
  • 임은영
  • 승인 2008.05.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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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사회고용부는 노동시장의 공급 부족난과 노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단기 파트타임 근로를 하는 여성들을 장기 근로로 유도하기 위한 조사단을 만들었다.

2008년 4월 8일 발족하였고 앞으로 2년간 운행 될 ‘파트타임 특별 조사단(Taskforce Deeltijdplus)’은 현재 많은 수의 여성들이 파트타임, 특히 짧은 시간의 파트타임에 일하고 있으며, 이는 인력의 낭비이자 인력 개발의 한계라고 전하였다.

이 조사단은 근로자, 고용주, 노조, 고용주 집단과 함께 일하도록 되어있으며, 현재 텔레비젼 라디오 프리젠터인 피아 다익스트라(Pia Dijkstra)를 위원장으로 노조 대표, 교수, 언론인, 그리고 HR컨설팅 담당자 등이 조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네덜란드의 최대 규모의 노조인 FNV는 남성이 풀타임으로 일하고 여성이 2~3일 일하는 현재의 사회 노동 모형은 지속될 수 없으며, 남성 여성 모두 4일 일하는 사회 노동 모형인 2*4 모형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사회 노동 모형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 2인이 4일 동안 일할 때의 재정적인 결과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추가 근로 유인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녀간의 아동 양육뿐만 아닌 가사 업무 분담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한 정책들이 세워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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