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화물연대 파업관련 비상수송대책 마련
부산시, 화물연대 파업관련 비상수송대책 마련
  • 남창우
  • 승인 2008.06.11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는 화물연대 총파업 선언에 따른 화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물류 수송 차질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처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및 공동 대응 △운송 참여 차주(업체)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대응 원칙을 세우고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위기 단계별로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화물연대는 유가 상승으로 화물 운송수입 대비 지출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정부에 운송료 현실화, 유가 인하·면세유 지급, 표준 요율제 시행 등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다.

그러나 화물연대는 지난 6월 8일 정부에서 고유가 민생종합대책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제(6.9,월) 전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통해 13일부터 총 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부산시가 마련한 비상수송 대책에 따르면 △교통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화물별 대체수송 체계 확보 △불법행위 차량에 대한 행정조치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화물별 대체 수송체계 확보는 먼저 컨테이너 화물은 화물연대 차량이 동시에 전면적으로 운행을 중단할 때에는 평시 1일 물동량의 28%인 7,870TEU 정도가 수송에 차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軍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투입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운송 허가 △非화물연대 차량 활용 △ 비조합원 운행 참여 유도등을 조치하고, 사태가 장기화·악화되는 등 심각 단계에 이르면 △연안 해운수송 △Y/T차량 도로 밖 운송 허가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9일 오후 4시 허남식 시장은 화물연대 전창갑 부산지부장외 2명과 면담에서 화물연대 측에서 제안한 '화물연대와 화주‘간의 대화 기회 마련을 즉시 수용하여, 오는 11일 화물운송협회 회의실(초량동)에서 화물연대·대형운송업체·화주 간 대화 기회를 마련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