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미지 좌우 1순위 요소는 ‘화술’
직장인 이미지 좌우 1순위 요소는 ‘화술’
  • 곽승현
  • 승인 2008.09.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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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상대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로 화술을 꼽았으며,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직장인 1,652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이미지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무엇인가’를 조사한 결과, ‘화술’이 3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너’는 30.6%, ‘표정(인상)’ 16.5%, ‘자세’ 6.8%, ‘옷차림’은 5.7%이었으며, 이외에도 ‘발음·목소리’ 1.7%, ‘헤어스타일’ 0.4%, ‘메이크업’ 0.2% 등이 있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93.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로는 31.2%가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를 꼽았다. ‘자아 만족감이나 용기를 얻고 싶어서’는 30.9%, ‘업무 특성상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해서’ 26.2%, ‘승진을 위해’ 11.5%,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7.4% 이었다.

‘실제로 이미지메이킹을 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59.8%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미지메이킹을 하기 위해 노력한 방법(복수응답)은 ‘관련 서적이나 잡지를 본다’가 40.1%로 1위를 차지했다. ‘회사에서 지원하는 교육에 참여한다’는 23.3%, ‘인터넷 등을 통해 관련자료를 찾아 독학한다’ 16.2%,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이미지메이킹 교육을 수강한다’ 9.1%, ‘교정 또는 성형을 한다’ 8.8%, ‘컨설턴트에게 이미지 컨설팅 받는다’ 4.3% 이었다.

이들의 담당직무는 ‘영업·판매’이 28.8%로 가장 많았다. ‘전문직·특수직·교육’은 13.8%, ‘기획·마케팅·홍보’와 ‘경영·일반사무·회계’는 각각 12.3%, 12.1% 이었다. 다음으로 ‘생산·기술’은 10.2%, ‘서비스’ 9.3%, ‘디자인’ 3.3%, ‘연구·개발’ 7.8%, ‘단순노무’ 0.4% 순이었다.

‘이미지메이킹을 한 후 직장 생활에 변화가 있는가’를 질문을 한 결과, 79.2%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생활의 변화(복수응답)로는 ‘직장생활 하는데 있어 적극적으로 변했다’와 ‘대인관계가 넓어졌다’가 각각 65.9%, 64.0%로 가장 많았다. ‘사내 임직원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졌다’는 25.7%, ‘성과 달성하는데 영향을 끼쳤다’ 19.3%, ‘승진을 하게 됐다’는 6.5% 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그에 맞는 적절한 이미지와 자세가 갖춰지지 않으면 자신의 실제능력보다 낮게 평가 받을 수 있다”며 “이미지메이킹을 하려면 자신만의 강점을 준비하고 이미지나 인상의 변화를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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