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625원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625원
  • 이효상
  • 승인 2009.02.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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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별 아르바이트 단가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되 눈길을 끌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로(www.albaro.com)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2월 10일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채용공고 94,010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시급이 6,625원으로 집계됐다. 직종간 시급 격차는 최고 46,430원을 기록했다.

직종간 시급 격차는 2007년 10월 조사와 비교해 볼 때 19,910원 가량 높아졌다. 이에 반해 평균시급은 1,465원 오르는데 그쳤다.

시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학원강사 및 과외’와 ‘예체능강사’로, 각각 시간 당 최고 50,000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 및 과외 아르바이트는 강사·과외교사뿐 아니라 과제물 및 시험 감독·상담·교재개발 등 채용분야가 다양하다. 또한 일주일에 2~3회, 하루 2~4시간을 투자하면서 시간 대비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예체능 강사 역시 미술·성악·레포츠·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하고 있으며, 최근 조기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아 예체능 강사 분야의 시급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번역 및 통역’(5,000~45,000원), ‘각종 모델’(4,000~43,000원), ‘임상실험’(35,000원), ‘소비자품평회요원’(25,000~30,000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리서치요원’(4,000~20,000원), ‘택배’(4,160~16,660원), ‘보안·경비’(4,440~12,900원) 등이 있었다.

한편, 17개 직종 중 절반이 넘는 8개 직종은 최저시급이 법정최저임금인 시급 4,000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홀서빙’(3,860~17,000원), ‘일반사무’(3,840~10,000원), ‘행사보조 및 홍보’(3,770~16,660원), ‘주차 도우미 및 안내’(3,770~11,250원)는 법정최저임금 시급인 4,000원을 웃돌았고, ‘텔레마케팅’(3,710~20,000원)과 ‘매장관리 및 판매’(3,690~8,300원), ‘주유·세차’(3,600~7,100원)의 경우 작년 법정최저임금인 시급 3,770원에도 못 미쳤다.

가장 시급이 낮은 곳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시간 당 최저 임금이 3,570원에 불과했다. 최고 금액은 시급 5,000원 가량으로 야간 근무 아르바이트의 경우 지급된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장기화된 경기 불황으로 아르바이트 급여의 직종별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며 “아르바이트 근로환경이 불경기를 타고 더욱 열악해지지 않도록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단속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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