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지역 용역업체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인천항만공사, 지역 용역업체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 곽승현
  • 승인 2009.04.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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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배제됐던 인천항 감리용역 사업에 지역업체를 참여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한다.

IPA에 따르면 27일부터 지역에서 발주되는 항만 건설 및 기술용역 사업에 좀더 많은 '인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감리·용역사업 부문과 관련, 규정이나 기준이 없어 사실상 참여대상에서 배제돼온 지역업체들을 위한 방안으로, 특히 대기업과의 경쟁에 밀려 입찰참가 배제됐던 지역 용역업체들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건설사업 중 150억 미만 공사는 입찰참가 자격을 지역업체로 제한하고 150억 이상 229억 미만의 공사의 경우에는 30% 이상을 지역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발주하게 된다.

또 재경부장관의 고시하는 금액 2억원 이상의 설계용역 및 감리용역 사업에 대해서는 용역발주 규모와 자격요건에 따라 지역업체들이 공동도급사로 참여할 경우, 낙찰자 결정기준에 의한 용역수행능력 평가항목 중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30% 이상일 경우 2점, 30% 미만~20% 이상일 경우 1점 등의 점수가 부여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내부 집행방침을 수립돼 27일 입찰공고분부터 시행될 것이며 이런 방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업계 공사수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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