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OECD 꼴찌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OECD 꼴찌
  • 김상준
  • 승인 2009.09.24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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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28위로 꼴찌를 겨우 면했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4.7%로 OECD 30개 회원국 중 28위에 그쳤다. 이는 OECD 국가 평균 61.3%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터키(26.7%) 멕시코(43.4%) 등 2개국에 불과했다.

15~64세 여성인구 중 취업자 비중을 보여주는 여성 고용률 역시 53.2%로 OECD 평균(57.5%)에 못 미치면서 24위에 그쳤다.

또 남녀의 중위임금(일렬로 나열했을 때 정 가운데 사람의 임금)의 격차는 38%로 비교 대상 21개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임금을 38% 더 받는다는 뜻이다. OECD의 남녀 중위임금 평균 격차는 우리나라의 절반도 안 되는 18%였고, 헝가리는 0%로 아예 격차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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