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72.4%, 신입사원 기본소양 교육 실시
중기 72.4%, 신입사원 기본소양 교육 실시
  • 곽승현
  • 승인 2009.12.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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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상당수가 신입사원 채용 후 일정기간의 입문교육을 통해 기업의 비전과 문화, 조직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 등을 습득토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내용으로는 회사정보와 배치될 부서 업무의 기본지식, 직장생활의 에티켓(매너) 등이 주를 이뤘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442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직 채용 후 입문교육을 하는가’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 채용 후 교육을 한다고 답한 기업이 72.4%, 경력사원 채용 후 교육을 한다고 답한 기업이 44.8%에 달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내용(*복수응답)으로는 ‘근무할 부서의 업무 기본지식’이 8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회사의 비전이나 연혁, 제품 등에 대한 ▲회사소개(78.1%) 에티켓 전화응대 방법 등의 ▲직장예절(50.0%) ▲전문지식을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응용력(32.5%) ▲인터넷 보안교육(20.3%) 순으로 많았다.

교육기간은 ‘1주정도’ 진행하는 기업이 4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주정도(21.3%) ▲4주정도(16.6%) 순으로 조사됐다.

‘신입사원 채용 후 별도의 입문교육 없이 바로 직무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는가’하는 질문에는, 인사담당자 절반이상인 54.4%가 ‘채용한 신입사원이 이전에 어떤 교육을 받았더라도 입사 후 입문교육은 필요하다’고 답해, 입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는 ▲인턴제도를 시행하여 실무능력이 검증된 자를 채용(27.8%) 하거나 ▲동종업계 인턴근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채용(14.7%)하는 등 인턴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이 있었다.

한편, 경력직 채용 시에도 입문교육을 한다고 답한 44.8%의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내용(*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한 결과, ‘회사소개’(73.7%)와 ‘근무부서에 대한 기본지식’(71.2%)에 대해 교육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는 ▲전문지식의 실무에 용을 위한 응용력(49.5%)과 ▲직장예절(30.8%) ▲인터넷 보안교육(21.7%) 순으로 많았다.

또, 채용한 경력사원이 원하는 성과를 내기까지 평균 얼마의 기간이 걸렸는가 조사한 결과, 평균 ‘약 3개월’(41.0%) 걸린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약 1개월(24.7%) ▲약 6개월(15.2%)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기업의 성장을 위해 인재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중소기업 중에도 직원 채용 후 별도의 교육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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