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아웃소싱은 기업 내부의 급여와 관련한 인사, 4대보험, 연말정산 등 제반업무를 외부전문가가 위탁받아 체계적으로 관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세무사들의 수익창출도 기대된다.
지난 16년간 100여개 기업체의 서비스를 제공해 온 대원세무법인의 급여관리시스템이 웹기반으로 재개발돼 내년 6월부터 한길TIS의 세무포털을 통해 세무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지금도 세무사들이 수임업체의 원천세나 4대보험 업무를 대행해주고 있지만, 전산법인이 갖고 있는 프로그램과 노하우가 접목되면 노무사나 회계사들보다 더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이번 MOU의 배경이다.
강영중 대원세무법인 대표세무사는 "급여아웃소싱은 세무사들이 하기에 아주 적합한 분야"라며 "기업들이 급여·인사에 대한 비밀유지 및 리스크관리 효과, 노동법령 실시간 반영효과, 세무조사 및 실사대행 장점 등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 정착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김경수 한길TIS 대표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급여관리의 아웃소싱이 보편화 돼 있는데 우리 세무사들도 역량을 갖추고 시장수요를 준비해야 한다"며 "세무사들의 강점을 활용한 실무사례 발굴 등을 통해 개별 세무사가 커버할 수 없는 종합마케팅본부역할은 한길이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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