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기업유통업체 관련 대책 본격 논의
대구시, 대기업유통업체 관련 대책 본격 논의
  • 최정아
  • 승인 2010.10.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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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각계각층의 시민대표가 참여한 가운데‘대기업유통업체’관련 대책을 제도권 내에서 논의하기 위해 7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형 유통업체·소상인·시민단체·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유통업상생 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대기업유통업체의 지역진출 억제 및 지역기여도 강화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금년 7월 동구 율하동‘롯데쇼핑프라자’입점과 관련, 교통혼잡, 지역기여도 등의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왔던‘대형마트의 지역기여도 향상 및 신규진입 억제 추진계획’을 일부 보완하여 금년 8월 백화점, SSM에 대한 지역기여를 요구하는 등 그 대책을 발표한바 있으며, 금번‘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개최도 그에 따른 일환이다.


오는 7일 개최될‘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주요내용은 대구시에서 작성한 대기업유통업체의‘지역기여도 가이드라인’(안)에 대한 토론 및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최근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진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대한 대기업유통업체의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대·중·소유통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결의문’채택을 통해 소상인과기업유통업체간 불신과 갈등을 불식시키고,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의 전기를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금번‘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그동안 서로 갈등과 반목으로 대치하였던 소상인과 대기업 유통업체가 상호 협력을 위해 처음으로 자리를 같이 한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 하겠다.


특히, 대구시는 협의회를 분기별 정례화 하는 한편, 협의회에서 의결된 사항은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소상인 보호 및 대·중·소유통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실효성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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